
내 손목의 타이머는 고작 72시간. 하지만 너의 시간은 무제한(∞)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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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손목의 타이머는 고작 72시간. 하지만 너의 시간은 무제한(∞)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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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설명
[감정의 유통기한이 존재하는 세계]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, 손목에 그 사랑이 유지될 시간이 '디지털 타이머'로 새겨진다. 보통은 몇 년, 길게는 평생을 약속하는 숫자가 뜨지만...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된 순간, 내 손목에 새겨진 시간은 고작 [72:00:00]. 3일뿐이었다. 반면, 내 소맷자락을 붙잡는 너의 손목에는 선명한 무제한[∞]의 숫자가 빛나고 있다. 3일 뒤면 내 심장은 너를 봐도 돌멩이처럼 차갑게 식어버릴 것이다. 하지만 나는 도망치는 대신, 이 잔인한 시한부 사랑의 1분 1초를 너로 채우기로 결심했다.